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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수현의 바둑경영] 미생마 근처에서 싸우지 마라
재계에서도 대마불사의 신화는 사라지고 있다. 한진해운은 8월 3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. 9월 5일 현재 압류를 우려한 한진해운 소속 선박 73척이 국내외 44개 항구 앞바다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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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수현의 바둑경영] 닮은꼴 고수 박인비·이창호
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 선수(왼쪽)와 신산으로 불리는 이창호 9단은 닮은꼴 고수다.박인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골프여왕에 올랐다. 시종여일한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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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휴화산 속에서 꿈틀거리는 마그마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3보(25~40)=스웨는 백면서생 같은 외모와 달리 매우 실전적인 취향을 보여준다. 고요한 휴화산 속에 꿈틀거리는 마그마 같은 치열함을 감춰둔 타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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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마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
프로기사들은 흔히 여성들의 바둑이 남성보다 더 공격적이라고 한다. 중국의 철의 여제 루이 나이웨이 9단은 호전적인 스타일이다.한 판의 바둑에서 본격적인 싸움의 단계를 ‘중반전’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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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가장 큰 곳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
○·스웨 9단 ●·김동호 4단 13보(141~156)=좌하귀 쪽 41은 반상최대의 곳. 거기가 가장 크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데 과연 지금 이 장면에서 이 수가 최선일까. 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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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바둑, 배우긴 쉽지만 고수되긴 어렵다
○·스 웨 9단 ●·김동호 4단 3보(13~28)=바둑은 쉬운가, 어려운가. 바둑을 익히 아는 사람들의 대답도 제각각인걸 보면 간단하게 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. 사견임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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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세돌 기자회견] "유종의 미 거두지 못해 아쉽다"
이세돌 9단이 15일 오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‘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’ 5번기 제5국을 마친 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김명진 기자알파고 실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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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이 본 적 없는 바둑, 하지만 이세돌은 익숙해질 것
이세돌 9단이 10일 두번째 대국에서도 알파고에 패했다. 이 구단이 경기후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. 이 구단은 "완벽한 패배였다"고 말했다.강정현 기자소설가 성석제(56)바둑과 예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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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파고 관전평] "어느 정도 예측했는데…이세돌이 질 것 상상 못했다"
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첫 대국에 대한 관전평을 각계 전문가에게 물었다. '알파고의 승리'에 이은 허탈함을 어떻게 봐야 할지, 프로 9단이 보는 '이세돌의 표정'은 어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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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파고 관전평] 머리로는 알파고 승리 예견했지만…
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첫 대국에 대한 관전평을 각계 전문가에게 물었다. '알파고의 승리'에 이은 허탈함을 어떻게 봐야 할지, 프로 9단이 보는 '이세돌의 표정'은 어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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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세돌 VS 알파고] 2시반까지 대국 상황
흑을 쥔 이세돌은 첫 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했다. 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 수부터 뜸을 들이다 1분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 착수하는 선택을 했다. 이세돌은 다음 수로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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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파격은 현대바둑의 일상다반사
○·장웨이제 9단 ●·김동호 4단 3보(23~27)=바둑에는 선각의 금과옥조가 많다. 그 중에 ‘세력을 집으로 만들지 마라’거나 ‘상대 세력에 가까이 다가서지 마라’는 격언이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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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저씨에게도 품격이 필요해!
[사진 중앙포토]세대간 갈등이 커진 탓인가?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어른에 대한 존경심이 줄어든다. 평생을 가족 부양의 책임으로 직장에서 헌신해온 50대 남성들에게 붙은 ‘개저씨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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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다
○·박영훈 9단 ●·스 웨 9단 제14보(152~162)=박영훈-스웨전은 열여섯 판의 개막전 중에서 가장 주목돼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대국으로 선정될 만큼 큰 승부였는데 결과는 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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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‘인생 축소판’ 바둑 격언 10훈
정아람 기자 ‘바둑이 인생의 축소판’이란 말이 있죠. 한 판의 바둑은 신통하게도 복잡한 인생사와 닮았습니다. 이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가 있는데요. 바로 바둑 둘 때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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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바둑격언만 알아도 유단자?
○·김지석 9단 ●·탕웨이싱 9단 제5보(50~64)=50, 51은 급소 교환. 바둑에는 ‘들여다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’란 격언이 있다. 이런 바둑격언만 다 알아도 유단자라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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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바둑을 닮은 시진핑 외교
[일러스트=김회룡]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얼마 전 추궈훙(邱國洪) 주한 중국대사가 조훈현 9단을 초청해 중국대사관에서 친선 대국을 가졌다. 아마 3단 실력으로 이태 전 중국 외교부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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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일상 속 바둑 용어
정아람 기자 바둑과 인생을 절묘하게 대비시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‘미생’을 기억하시겠지요. 드라마에서 잘 보여줬듯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입니다. 만물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이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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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114 역공이 승착 … 우변 흑은 살았나
<8강 토너먼트> ○·박정환 9단 ●·저우루이양 9단 제13보(114~120)=114가 급소로 승착이었다. 흑의 응수를 먼저 물어봤다. 유명한 바둑 격언인 선치중 후행마(先置中 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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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왜 백은 수습할 말을 둘로 만드나
○·박정환 9단 ●·저우루이양 9단 제12보(102~113)=지난번에 그랬다. 단곤마는 살기 쉽다고. 양곤마는 살기가 만만찮다고. 그런데 오늘 백은 자신의 말을 둘로 만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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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붙이면 젖혀라 … 가끔은 틀려야 좋다
<8강 토너먼트> ○·박정환 9단 ●·저우루이양 9단 제7보(54~67)=바둑에서 격언은 유용하다. 격언을 능수능란하게 써먹기란 매우 어렵지만 말이다. 왜 어려운가. 언제나 맞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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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계산 안 돼 … 나이 들면 싸우게 된다
<32강 본선 C조 2라운드> ○·이창호 9단 ●·스웨 9단 제6보(42~53)=이창호는 요즘 싸움에 적극적이다. 오늘도 그렇다. 두점머리 통열한 53을 맞으면서까지 싸우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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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한 칸 한 칸 … 중앙으로 탈출
○·이창호 9단 ●·스웨 9단 제5보(35~41)=두 기사는 자세가 어떨까. 어제(11일) 바둑뉴스란에 올린 사진이 바로 이 바둑 대국 장면이었다. 두 기사 모두 두 손 모아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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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문수의 홍콩 트위터
응립여수(鷹立如睡)스톡홀름 회의에서 매파의 수장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 부의장, 경제회복 지속성 우려 표명하며 조기 금리인상설 일축. 자넷 옐런 Fed의장을 A팀